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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나는 어렸을적에는 메신저도 핸드폰 번호도 많아야 된다고 배웠다. 어찌보면 누가 알려줬다기보다 시대에는 그런 흐름으로 갔다. 근데 나는 내 성향을 모르고, 무시한채 살아왔다. 나는 정말 내가 좋아하고 내 사람이라고 느끼는 소수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했단 걸 최근에야 알았다. 그래서 예전부터 교류가 별로 없는 사람은 항상 핸드폰 번호를 받더라도 지우기 일쑤였고, 카톡이 생긴뒤로도 필요없는 사람은 숨기고, 필요한 사람들은 목록에 보이게해서 유지했다. 지금은 이 마음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. 난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아니여서 내가 좋아하는 소수사람에게만 에너지를 쏟고 싶다.